부산시, 청렴도시 실천 다짐 선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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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16개 기초단체장, 5개 공사·공단 기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도시 부산' 실천을 다짐하는 선언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시는 △부정부패 제로(ZERO) 도시 △적극행정 1등 도시 △따뜻한 조직문화 선도도시 부산 등 3개 분야 12개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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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시는 △부정부패 제로(ZERO) 도시 △적극행정 1등 도시 △따뜻한 조직문화 선도도시 부산 등 3개 분야 12개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전국 최초로 산하 기관의 개별 감사를 합동 감사 체계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감사기구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청렴도 향상을 위한 연합 동아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사전 컨설팅을 통한 감사 신고가 가능한 기반을 구축해 신속한 민원 처리와 적극 행정을 유도하도록 했다. 자체 감사기구의 독립적 활동을 위한 인사·조직·예산 지원 방안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장 내 성희롱에 엄정 대응할 체계를 구축하고 스토킹 예방 지침도 제정하는 등 상호 존중의 조직 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동안 구·군 및 산하 공공기관이 산발적으로 시행해 오던 청렴 정책을 부산만의 독창적이고 선도적인 청렴 정책으로 통합해 추진한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우선 청렴한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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