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월 미분양주택 4566가구…한 달만에 41% 급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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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부산지역 미분양 주택이 크게 늘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부산지역 4월 미분양 주택은 4566가구로 집계됐다.
4월에는 부산지역 주택 착공·준공 실적도 개선됐다.
한편 지난해 말 부산지역 외국인 소유 주택은 2947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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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공 후 미분양은 0.8% 줄어
지난 4월 부산지역 미분양 주택이 크게 늘었다. 반면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감소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부산지역 4월 미분양 주택은 4566가구로 집계됐다. 3월의 3222가구보다 41.7% 늘어난 수치다. 지난 2월에는 전월에 비해 감소했지만 이후에는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그러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152가구로 3월(1161가구)에 비해 0.8% 줄었다.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다.
부산지역 4월 주택 인허가 건수는 3931건으로 조사됐다. 2023년 4월의 1502건보다 161.7% 늘었다. 또 3월의 13건보다는 3918건이 증가했다. 이로써 1~4월 누적 인허가 건수는 6138건이 됐다. 그러나 전년 동기(8621건) 실적에는 미치지 못한다. 다만 업계는 4월 수치를 고려하면 앞으로 인허가 건수가 지속해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한다. 4월에는 부산지역 주택 착공·준공 실적도 개선됐다. 착공 물량은 285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138가구)보다 150.8% 늘었다. 준공 물량은 1034가구로 전년 4월(514가구)에 비해 101.2% 증가했다. 4월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2452가구로 전년 동기(1835가구)보다 33.6% 늘었다. 올해 누적 물량은 4148가구다.
부산지역 4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3182건이었다. 3월(2973건)과 전년 동월(2975건)보다 각각 7.0%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1만3661건으로 3월(1만5085건)에 비해 9.4%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1만2292건)보다는 11.1% 늘었다.
한편 지난해 말 부산지역 외국인 소유 주택은 2947가구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5126가구, 서울 2만2684가구, 인천 8987가구, 충남 5351가구에 이어 5위였다. 외국인은 부산지역에서 공동주택 2667가구, 단독주택 280가구를 보유했다. 공동주택 소유자는 2400명, 단독주택 소유자는 272명이었다. 부산지역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483만3000㎡로 전년(483만9000㎡)에 비해 0.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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