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수출이 작년 韓 경제성장률 86% 이끌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년 한국의 경제성장에 수출이 80% 이상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작년 수출을 통한 국내 생산 유발 효과는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보다 자동차가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수출의 생산유발액이 2022년보다 21.7% 증가한 2313억 달러로 가장 높았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반도체 수출의 생산유발액이 최대였으나 2022년 이후 자동차가 1위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국의 경제성장에 수출이 80% 이상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작년 수출을 통한 국내 생산 유발 효과는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보다 자동차가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2일 발표한 ‘2023년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 효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1.17%포인트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1.36%)의 86.1%를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35.7%로 2020년대 들어 가장 높았다.
수출의 생산유발액은 2020년 이후 연평균 7.4% 증가해 지난해 1조2268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총 수출액의 1.94배에 해당한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수출의 생산유발액이 2022년보다 21.7% 증가한 2313억 달러로 가장 높았다. 반도체(1435억 달러), 기초화학물질(774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반도체 수출의 생산유발액이 최대였으나 2022년 이후 자동차가 1위를 차지했다.
조의윤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자동차와 일반목적용 기계 등 경제 파급효과가 큰 품목의 수출 호조로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가 크게 나타났다”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산업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해 수출의 고도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북확성기 재개-판문점선언 일부 효력정지 검토
- 北 “쓰레기 살포 잠정중단…삐라 발견시 다시 집중살포”
- 종부세 1주택자 놔두고 다주택자 중과 폐지… 누가 납득할까[사설]
- 연쇄 성폭행범 거주 제한 없어 주민이 떠나야 하는 나라[사설]
- [천광암 칼럼]윤 대통령은 꼭 축하잔을 돌려야 했나
- [횡설수설/송평인]‘성추문 입막음’ 유죄 평결 트럼프, 대선 출마 자격은…
- 정기적으로 매일 챙겨 먹는 약이 4가지 이상이다.
- [광화문에서/조건희]훈련병이 죽었는데 중대장이 여성인게 본질인가
- [단독]북한군 100여 명 ‘대규모 철책 공사’ 포착[청계천 옆 사진관]
-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 올 여름 실시…한일 ‘초계기 갈등’ 일단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