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나스닥 도전… “상장땐 6900억원 조달”

남혜정 기자 2024. 6. 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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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2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30억∼40억 달러(약 4조1500억∼5조5300억 원)로 추정하며,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5억 달러(약 6900억 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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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에 IPO 증권신고서 제출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2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증권신고서를 보면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버코어다. 발행 규모와 공모가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블룸버그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30억∼40억 달러(약 4조1500억∼5조5300억 원)로 추정하며,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5억 달러(약 6900억 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네이버가 웹툰 엔터테인먼트 주식의 71.2%를 보유한 대주주이며 라인야후는 28.7%를 갖고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올 1분기(1∼3월) 기준 전 세계 150개국에서 2400만 명의 창작자와 1억7000만 명의 월 활성 이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억8000만 달러 매출에 1억4500만 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신고서에 첨부한 서한에서 “이번 IPO는 지난 20년간 노력의 결실이자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야기를 공유하고 창작자를 지원하며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도 추구할 우리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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