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까지 수출 10% 늘어… 반도체는 5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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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5월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1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한 달간 대중 수출은 1년 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보이며 미국을 제치고 다시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5월 한 달간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1.7% 늘어난 581억5000만 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5월 반도체 수출액은 113억8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4.5% 증가했고 자동차가 4.8%, 석유제품이 8.4%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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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치고 최대 수출국 복귀
올 들어 5월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1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한 달간 대중 수출은 1년 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보이며 미국을 제치고 다시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다만 1∼5월 누적으로는 여전히 미국이 최대 수출국이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2781억1600만 달러(약 385조2000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1% 늘어난 규모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523억2200만 달러로 전년보다 52.5% 늘었다. 자동차는 308억1100만 달러로 4.6% 증가했고, 석유제품은 228억5400만 달러로 6.6% 늘었다. 1∼5월 수입은 6.3% 감소한 2626억2300만 달러였다.
5월 한 달간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1.7% 늘어난 581억5000만 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5대 주력 수출품 중 11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5월 반도체 수출액은 113억8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4.5% 증가했고 자동차가 4.8%, 석유제품이 8.4% 각각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조업 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4000만 달러로 20개월 만에 최대”라고 설명했다.
특히 5월 대중(對中) 수출은 113억8000만 달러로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치로 늘었다. 대미 수출액(109억3300만 달러)을 웃도는 규모다. 월간 대미 수출은 지난해 12월 20년 만에 대중 수출을 앞질렀고, 올해 2월과 3월에도 중국 수출액보다 많았다. 그러나 1∼5월 누적으로는 대미 수출이 533억300만 달러로 중국(526억9300만 달러)을 앞섰다.
1∼5월 누적 무역수지는 154억9300만 달러 흑자였다. 1년 전 275억33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5월 무역수지는 49억6000만 달러 흑자로 2020년 12월(67억 달러) 이후 41개월 만에 가장 큰 흑자 폭을 보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세종=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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