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자유형 400m 개인 최고기록 우승

김배중 기자 2024. 6. 3. 0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수영의 간판 김우민(23·강원도청·사진)이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며 출전한 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다.

김우민은 2일 모나코에서 열린 2024 마레 노스트룸 수영투어 3차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2초42를 기록해 이호준(23·제주시청·3분48초43)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우민은 올 2월 도하(카타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때 세웠던 개인기록(3분42초71)을 0.29초 앞당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레노스트룸투어 3차 모나코 대회
황선우, 자유형 100m 대회기록 金
한국 수영의 간판 김우민(23·강원도청·사진)이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며 출전한 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다.

김우민은 2일 모나코에서 열린 2024 마레 노스트룸 수영투어 3차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2초42를 기록해 이호준(23·제주시청·3분48초43)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우민은 올 2월 도하(카타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때 세웠던 개인기록(3분42초71)을 0.29초 앞당겼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400m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이 2010년 세운 한국기록(3분41초53)에도 0.89초 차로 접근했다. 김우민은 지난달 31일 바르셀로나(스페인) 대회 자유형 400m에 이어 2연속 우승했다.

호주 전지훈련, 진천선수촌에 이어 유럽에서 강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김우민은 ‘테이퍼링(조정기·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조절하는 일)’ 없이 개인기록을 단축해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김우민의 기록은 올해 전체 순위에서 루카스 마르텐스(독일·3분40초33), 일라이자 위닝턴(3분41초41), 새뮤얼 쇼트(이상 호주·3분41초64)에 이어 4위에 올라 있다.

황선우(21·강원도청)도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7초91로 터치패드를 찍어 대회기록(종전 48초08)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땄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준결선에서 47초56의 당시 아시아기록을 세운 뒤 이후 2년 반 동안 47초대 기록을 못 내던 황선우는 2월 도하 세계선수권 준결선, 결선에서 2차례 47초93을 기록한 뒤 이날 다시 47초대를 찍었다.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황선우(48초51)를 0.02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던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