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안 쓰는 텀블러 있으면 나눠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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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환경의 날(5일)을 맞아 '미사용 텀블러 나눠 쓰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부터 소속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들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모집해 총 700여 개를 모았다.
시 관계자는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를 5년간 사용하면 소나무 3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며 "방치되기 쉬운 텀블러를 활용하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텀블러 사용을 활성화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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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환경의 날(5일)을 맞아 ‘미사용 텀블러 나눠 쓰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부터 소속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들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모집해 총 700여 개를 모았다. 이렇게 모은 텀블러를 전문 세척업체를 통해 세척·살균한 후 진공 포장해 필요한 시민들에게 나눠 주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척한 텀블러를 포장할 때는 스스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비닐을 사용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한다.
텀블러가 일회용품을 대신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지만, 행사 기념품 등으로 활용돼 가정에서 방치되고 있는 텀블러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시는 환경의 날을 맞아 이런 캠페인을 마련했다. 매년 6월 5일인 환경의 날은 국제사회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자며 제정한 날이다.
시는 우선 공무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한 뒤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텀블러 나눠 쓰고, 오래 쓰기 범시민 캠페인’으로 확대해 탄소중립 정책으로 만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를 5년간 사용하면 소나무 3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며 “방치되기 쉬운 텀블러를 활용하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텀블러 사용을 활성화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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