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과 동행 여전히 불투명···토트넘, 브렌트퍼드 핵심 FW 영입 가능성 재점화→이적료 706억 인하
토트넘 홋스퍼와 히샬리송(27)의 동행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브렌트퍼드가 핵심 스트라이커 이반 토니(28)의 이적료를 낮추면서 토트넘이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4,000만 파운드(약 706억 원)에 브렌트퍼드의 스타 공격수 이반 토니를 영입할 수 있다. 브렌트퍼드는 기존 토니의 이적료를 1억 파운드(약 1,765억 원)로 책정했으나 현재 금액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주포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냈다. 이후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한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다. 부진했던 히샬리송이 살아나면서 활약을 펼치긴 했으나 케인 만큼의 득점력을 생산해내진 못했으며 잦은 부상으로 인해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이에 토트넘은 시즌 내내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설이 돌았고 브렌트퍼드의 핵심 공격수 토니와 연결됐다. 토니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20골을 터트리며 득점 3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비록 지난해 5월 불법 베팅 혐의가 인정되며 8개월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1월 복귀한 이후에도 여전한 기량을 보이면서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널, 첼시 등의 관심이 이어졌다.
문제는 비싼 이적료였다. 브렌트퍼드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핵심 선수인 토니를 지키기 위해 1억 파운드를 이적료로 책정했다. 그 결과 선뜻 적극적으로 이적에 나서는 구단은 없었고 토니는 브렌트퍼드에 남았다.
하지만 최근 브렌트퍼드가 토니의 이적료를 인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브렌트퍼드는 토니와 2025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고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적이 불가피하다면 이적료라도 벌어들이기 위해 이적료를 대폭 낮췄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영입 가능성에 다시 불이 붙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히샬리송의 거취 문제도 다시 불거졌다. 토트넘은 올여름 히샬리송을 매각하려는 계획을 세웠었다.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었고 토트넘은 제안이 온다면 보내준다는 입장이었다.
최근 히샬리송은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두 가짜뉴스다. 나는 다음 시즌에 어디로도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며 직접 이적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토트넘이 토니 영입을 결정한다면 히샬리송을 매각할 가능성은 더 커지게 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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