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레전드' 사진 재현...레알 마드리드 MF, 관중석에 앉아 여유롭게 트로피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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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후 사비 알론소의 사진을 따라 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추아메니가 UCL 우승 후 알론소의 상징적인 사진을 재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추아메니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경기 종료 후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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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후 사비 알론소의 사진을 따라 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추아메니가 UCL 우승 후 알론소의 상징적인 사진을 재현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통산 15번째 UCL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전엔 레알 마드리드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전반 20분 도르트문트 카렘 아데예미가 마츠 훔멜스의 전진 패스를 받아 티보 쿠르투아를 제친 뒤 슈팅을 날렸지만 다니 카르바할이 태클로 차단했다. 전반 23분 도르트문트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0-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들어 레알 마드리드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후반 29분 카르바할이 토니 크로스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8분엔 벨링엄이 상대 패스를 끊은 뒤 패스했고, 비니시우스가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추아메니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경기 종료 후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만끽했다. 이후 추아메니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그가 업로드 한 사진은 과거 알론소의 사진을 연상시켰다.
2013-14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UCL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주전 미드필더였던 알론소는 준결승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미 옐로카드가 있었던 알론소는 경고 누적으로 결승전에 결장했다.
알론소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연장 혈투 끝에 4-1 승리를 거두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알론소는 관중석에 앉은 채 트로피를 발치에 두고 사진을 찍었다.
이를 추아메니가 따라 한 것. 그는 경기장 관중석에 앉은 채 알론소의 사진과 똑같은 구도로 트로피 사진을 찍었다. '트리뷰나'는 "추아메니가 2014년 당시 알론소의 사진을 재현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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