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2억’ 파격 제안 PSG, ‘음바페 대체자’ 강력 열망→나폴리는 단칼에 거절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나폴리 핵심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의 영입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개인합의를 마친 상황에서 1억 1,000만 유로(약 1,652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나폴리는 단칼에 거절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1일(한국시간)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프로젝트에서도 그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면서 나폴리는 PSG의 1억 1,000만 유로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PSG는 현재 팀의 절대적인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적이다. 곧 오피셜이 발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미 시즌 중부터 음바페의 대체자를 물색하던 PSG는 나폴리의 핵심 크바라츠헬리아를 잠재적인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
특히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강력하게 원했다. 엔리케 감독은 직접 구단에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요청하기까지 했을 정도로 그를 다음 시즌 음바페의 자리를 대체할 자원으로 여겼다.
더불어 크바라츠헬리아 역시 나폴리를 떠나길 원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합류한 크바라츠헬리아는 리그 43경기에 출전해 14골 14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크바르츠헬리아의 활약을 앞세워 나폴리는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 A 정상에 올랐고 그는 리그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나폴리는 핵심 센터백 김민재와 우승을 이끈 명장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곧바로 추락의 길을 걸었다. 부진을 거듭하던 나폴리는 결국 리그 10위라는 충격적인 순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팀의 실망스러운 성적에도 크바라츠헬리아는 제 몫을 해냈다. 고군분투한 크바라츠헬리아는 리그 34경기에서 11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팀을 더 높은 순위로 올려놓진 못했지만 여전한 기량을 보이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결국 크바라츠헬리아는 팀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이적을 요청했다. 이에 PSG는 빠르게 크바라츠헬리아와 접촉했고 개인 합의까지 마치면서 나폴리와의 협상만 남은 상태다.
PSG는 현재 6,000만 유로(약 901억 원) 정도로 평가되는 크바라츠헬리아의 가치보다 훨씬 높은 1억 1,000만 유로를 제안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나폴리는 그 제안마저 거절하면서 크바라츠헬리아를 지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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