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명 운집 ‘문화도시 춘천’ 명성 재확인

최우은 2024. 6. 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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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2일까지 열린 2024 문화도시 박람회에 관객 2만여 명이 다녀가며 문화도시로서 춘천의 입지를 다시 입증했다.

2024 문화도시 박람회가 '사람하는 도시, 사랑하는 도시'를 주제로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 레고랜드 주차장을 비롯한 춘천 일원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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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문화도시 박람회 성료
전국 28개 도시 홍보부스 운영
지역별 사업성과·특색 홍보
유인촌 장관 1박2일 춘천 방문
▲ 지난달 31일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주차장 일원에서 춘천마임축제 대표 콘텐츠인 ‘불의 도시:도깨비 난장’이 열렸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육동한 시장이 개막선언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춘천에서 2일까지 열린 2024 문화도시 박람회에 관객 2만여 명이 다녀가며 문화도시로서 춘천의 입지를 다시 입증했다.

2024 문화도시 박람회가 ‘사람하는 도시, 사랑하는 도시’를 주제로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 레고랜드 주차장을 비롯한 춘천 일원에서 펼쳐졌다. 주최 측 추산 2만여 명이 이곳을 찾아 전국의 28개 문화도시의 특색을 한자리에서 즐겼다. 전국 문화도시 28곳은 홍보부스를 꾸려 각 지역별 사업 성과와 특색을 알렸다.

지난 31일 박람회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육동한 전국문화도시협의회의장(춘천시장), 이병선 속초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김보라 안성시장 등 문화도시 단체장, 허영 국회의원, 김진호 춘천시의장 등이 참석해 전국 문화도시의 성과를 나눴다. 유인촌 장관은 30일부터 이날까지 1박 2일간 춘천에 머물며 문화도시 사업현장 곳곳을 직접 살피기도 했다. 유 장관은 “대도시와 다른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에서 각 지역이 매력을 갖추기 위한 차별화 된 무기를 준비해야 한다. 그 힘은 오직 ‘문화’에 있다”고 말했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은 2년 연속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될 만큼 우월한 문화도시”라며 “앞으로도 이 자산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허영 국회의원은 “춘천은 모든 환경과 사람이 곧 문화가 되는 자랑스러운 곳”이라고 했다.

국내외 문화예술 종사자와 전문가들의 교류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슬리퍼를 신고 다니며 어디서든 문화를 만날 수 있다’는 의미의 ‘슬세권 춘천’을 강조하기 위해 △공지천 팝업 페스타 △도시가살롱 등도 진행됐다. 특히 태국과 일본 연구자 등이 참여한 ‘아시아 도시문화공간 포럼’에서는 ‘모두가 살롱’ 등 춘천이 진행한 빈집 프로젝트의 성과를 외부의 시선으로 조명했다. 최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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