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이후 야인→ 3년 만의 복귀' 김경문 감독, 한화 지휘봉 잡는다...3년 20억 원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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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2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 종료 후 "제 14대 감독에 김경문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발표했다.
2003년 시즌 종료 후 두산 사령탑을 맡아 감독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김경문 감독은 2011년까지 8시즌 동안 6차례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으며, 그중 3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김경문 감독은 2018년 6월 NC 감독에서 사퇴한 이후 6년 만, 도쿄 올림픽 이후 3년 만에 다시 현장으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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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도쿄 올림픽 이후 야인으로 지냈던 김경문(66) 감독이 다시 프로야구 현장에서 지휘봉을 잡는다
한화 이글스는 2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 종료 후 "제 14대 감독에 김경문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발표했다. 계약규모는 3년간(2024~2026시즌) 계약금 5억 원, 연봉 15억 원 등 총 20억 원이다.
한화 구단은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김경문 감독이 팀을 성장시키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해 제 14대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부터 OB 베어스(현 두산) 포수로 활약한 뒤 1994년 삼성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시즌 종료 후 두산 사령탑을 맡아 감독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김경문 감독은 2011년까지 8시즌 동안 6차례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으며, 그중 3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9전 전승으로 올림픽 야구 종목 최초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1년부터는 NC 다이노스 초대 감독으로 선임, 1군 진입 2013시즌부터 2018시즌 중반까지 6시즌 중 정규리그 준우승 2회 등 총 4차례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이후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 번 더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았지만 4위에 그쳤다. 김경문 감독은 2018년 6월 NC 감독에서 사퇴한 이후 6년 만, 도쿄 올림픽 이후 3년 만에 다시 현장으로 돌아오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한화 이글스의 감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한화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유망한 선수들이 많고, 최근에는 베테랑들이 더해져 팀 전력이 더욱 단단해졌다. 코치님들, 선수들과 힘을 합쳐 팬들께 멋진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감독 선임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김경문 감독이 현재 어수선한 선수단을 수습하고 구단이 목표한 바를 이뤄줄 최적의 역량을 보유하신 분이라고 의견이 모아졌다"며 "최근 상승세로 중위권과 큰 차이가 없고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감독님도 구단의 목표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서는 "우리 구단 주요 인사는 특정 단독 후보로 진행되는 경우는 없다. 통상 3~5명의 후보 리스트를 추리게 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역량 있고 영입가능한 여러 후보가 대상자로 올랐다. 허나 신임감독이 선임된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코칭스태프와 관련해 "사전 감독님과 이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고 일단 기존의 코칭스태프로 시작하실 것이다. 만약 시즌 중이라도 감독님께서 보강이 필요한 파트를 말씀하신다면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문 감독은 오는 3일 오후 2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홍보관에서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곧바로 수원으로 이동, 4일부터 열릴 KT위즈와 원정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을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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