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이렇게’ 먹으면 폐암 발병 위험이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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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중국 중경의과대학 연구팀, 9만 8천여 명 데이터 분석ㅣ저지방 식단 섭취 시, 폐암 발병 위험 24%↓흡연자의 경우 29%↓ㅣ무지방 식단보다 저지방 식단 권장저지방 식단이 흡연자의 폐암 발병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중경 의과대학(Chongquing Medical School) 연구팀은 1993년부터 2001년 사이 참가자를 모집해 총 9만 8천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식단의 지방량과 폐암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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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중국 중경의과대학 연구팀, 9만 8천여 명 데이터 분석
ㅣ저지방 식단 섭취 시, 폐암 발병 위험 24%↓…흡연자의 경우 29%↓
ㅣ무지방 식단보다 저지방 식단 권장
저지방 식단이 흡연자의 폐암 발병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Adherence to the low-fat diet pattern reduces the risk of lung cancer in American adults aged 55 years and above: a prospective cohort study, 55세 이상 미국 성인에서 저지방 식단이 폐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 전향적 코호트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양, 건강 및 노화(The Journal of Nutrition, Health and Aging, 영양, 건강 및 노화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중국 중경 의과대학(Chongquing Medical School) 연구팀은 1993년부터 2001년 사이 참가자를 모집해 총 9만 8천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식단의 지방량과 폐암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지방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폐암 발병 위험이 24% 낮았으며, 특히 흡연자의 폐암 발병 위험을 29%가량 낮춰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포화지방이 많은 식단을 섭취할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5% 증가했으며, 특히 소세포 폐암의 발병 가능성이 2배가량 증가했다.
폐암은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 등에 따라 소세포 폐암과 비소세포 폐암으로 나뉜다. 암세포 크기가 작은 것을 소세포 폐암, 작지 않은 것을 비소세포 폐암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폐암의 약 80~85%는 비소세포 폐암이다. 소세포 폐암은 드문 반면, 악성도가 높아서 치료가 상당히 어려우며 생존율이 낮다.
연구진은 “포화지방이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이나 불포화지방이나 단일 불포화지방은 그렇지 않다”라며, “흡연자에게 무지방 식단보다 저지방 식단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조수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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