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지워라"...'전공의 행동지침' 최초 작성 의사 송치

유서현 2024. 6. 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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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사직 전, 병원 내부 자료를 지우고 나오라는 취지의 글을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현직 의사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서울 지역 의사인 최초 작성자 A 씨를 업무 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월 중순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바탕화면, 의국 공용 폴더에서 인계장을 지우고 나와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메디스태프 본사를 압수수색 해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A 씨를 특정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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