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츠버그·오하이오서 총기난사…9명·27명 사상

미국 필라델피아 교외의 레빗타운에서 16일 새벽에 총격 사건이 발생한 주택에 경찰의 금지선이 쳐 있다./사진=뉴시스

미국 피츠버그 교외와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 각 9명과 27명이 죽거나 다쳤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앨러게이니 카운티 경찰서는 피츠버그 외곽 펜힐스에서 이날 새벽 총기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부상자 중 1명은 위독하고 나머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망자는 남성 1명, 여성 1명으로 확인됐다. 초동수사 결과 바에서 말다툼이 일어나고 여러 명이 총을 쏜 것으로 나타났지만 용의자의 체포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애크런 경찰서도 이날 자정 직후 시내인 켈리 애버뉴와 8번가에서 대규모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1명이 사망, 2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총격으로 인해 27세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정확한 사건 원인과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