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구단 한정 '3089억' 바이아웃 활성화...맨시티, 홀란드 잃을까 걱정→새 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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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와의 재계약을 추진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홀란드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아직 계약 기간은 3년 남았지만 올여름 방출 허용 조항이 활성화된다. 금액은 1억 7,500만 파운드(약 3,089억 원)이며 해외 구단 한정으로 유효하다"고 보도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맨시티 입장에서는 그를 원하는 팀이 있어도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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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와의 재계약을 추진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홀란드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아직 계약 기간은 3년 남았지만 올여름 방출 허용 조항이 활성화된다. 금액은 1억 7,500만 파운드(약 3,089억 원)이며 해외 구단 한정으로 유효하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2019-20시즌 당시 황희찬, 미나미노 타쿠미와 함께 팀 내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UCL 6경기에서 8골을 터뜨렸다. 이에 많은 팀들이 홀란드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결국 홀란드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유럽 빅리그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입단 첫 시즌 후반기만 소화하고도 독일 분데스리가 15경기에서 13골을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두 시즌 반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통산 89경기 86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에 다시 빅클럽들과의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당시 홀란드의 계약 안에는 6,000만 유로(약 902억 원)의 바이아웃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굵직한 팀들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홀란드의 최종 선택은 맨시티였다.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
프리미어리그(PL)에 진출한 홀란드는 이곳에서도 빠르게 리그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데뷔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36골을 터뜨리며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 등을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역시 약간 득점은 줄었지만 최종적으로 27골을 넣으며 2연속 득점왕을 수상했다.
홀란드는 맨시티의 핵심이다.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맨시티 입장에서는 그를 원하는 팀이 있어도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할 수 있다. 문제는 올여름 활성화되는 해외 구단 한정 바이아웃이다. 자금력을 갖춘 팀들이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1억 7,500만 파운드를 제의한다면 맨시티의 의사와 상관없이 선수 측과 직접 협상할 수 있다. 이러한 변수를 제거하고자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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