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환경교육주간 대표행사 '창원그린엑스포' 성황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4. 6. 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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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지난 1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개최한 제16회 창원그린엑스포가 시민, 유관 단체와 가족 나들이객 수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16회 창원그린엑스포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제2회 창원시 환경교육주간의 대표행사로 '기후 위기, 나의 위기! 함께해요 창원이 그린 내일'이라는 주제에 맞춰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실천으로 이어질 기회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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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환경공연, 체험 등으로 다채로운 환경실천 방법 배워
성산아트홀 중앙광장에서는 제17회 창원환경영화제 열려
제16회 창원그린엑스포.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지난 1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개최한 제16회 창원그린엑스포가 시민, 유관 단체와 가족 나들이객 수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16회 창원그린엑스포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제2회 창원시 환경교육주간의 대표행사로 '기후 위기, 나의 위기! 함께해요 창원이 그린 내일'이라는 주제에 맞춰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실천으로 이어질 기회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개최됐다.

용지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개막식 행사에는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 신종규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그린엑스포 공모전 최종 선정자 30명에 대해 시상했다.

개막식 직후 열린 창원특례시 환경 정책과 환경 분야 지식의 고수 1인을 뽑는 '창원특례시 환경 골든벨' 행사에는 초등학생 200명이 참가해 우승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제16회 창원그린엑스포. 창원시 제공


이번 행사에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재탄생 △변신! 바다 쓰레기의 새 활용 △양말목 업사이클링 드림캐처 만들기 △꼬북몬을 구출하라! 등 25여 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에 많은 어린이와 시민들이 참여해 환경에 관한 색다른 체험을 했다. 체험 행사 부스 5곳 이상 체험한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스탬프투어 경품 증정 이벤트도 개최했다.

비석 치기, 투호 놀이, 훌라후프 등의 그린놀이존과 환경공모전 수상 작품을 전시한 그린포토존,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직접 타 볼 수 있는 이색 자전거 체험, 자이언트 플라워를 비롯해 올해 특별 이벤트로 마련한 포토박스 인생네컷 부스 등 환경교육 놀이 공간이 특히 인기가 많았다.

이밖에, 기후 위기와 환경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축제의 장인만큼 행사장 내 1회용품 없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돌돌e컵,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 장바구니 사용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특별히 노력했다.

창원시 조명래 제2부시장은 "창원특례시만의 특별한 국내 유일의 지역 환경행사인 창원 그린 엑스포는 기후 위기 등 환경 분야 현안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행사로,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7회 창원환경영화제. 창원시 제공

 
한편, 이날 성산아트홀 중앙광장에서는 '제17회 창원환경영화제'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창원환경영화제는 유명 작가 닥터 수스가 쓴 동명의 동화책을 원작으로 한 가족 애니메이션 '로렉스'를 상영했다. '로렉스'는 환경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영화로, 자연을 모두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최첨단 도시에 사는 소년이 살아있는 나무를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이번 창원환경영화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도록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야외에서 상영했다. 또, 상영 후 부대행사로 천체망원경을 통한 별보기 체험이 이어졌다.

창원환경영화제는 2007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17회를 맞이했으며 서울에 이어 가장 오래된 지역 환경영화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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