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풍선 살포 잠정 중단한 북한…"삐라 다시 보내면 다시 집중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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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물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곳곳에서는 날아든 오물풍선으로 인해 차가 파손되거나 비행기 이착륙이 지연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를 통해 오물풍선 살포 잠정 중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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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물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곳곳에서는 날아든 오물풍선으로 인해 차가 파손되거나 비행기 이착륙이 지연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를 통해 오물풍선 살포 잠정 중단을 밝혔다. 김 부상은 "우리는 한국 것들에게 널려진 휴지장들을 주워 담는 노릇이 얼마나 기분이 더럽고 많은 공력이 소비되는지 충분한 체험을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국경 너머로 휴지장을 살포하는 행동을 잠정 중단할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행동이 철저히 대응조치이기 때문"이라며 "다만 한국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전단) 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우리는 이미 경고한 대로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살포하는 것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남한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을 예고했다. 지난달 28일 밤부터 29일까지 오물풍선 260여개를, 지난 1일 저녁부터 이날까지도 600여 개의 오물풍선을 날려 보냈다. 이에 따라 주차된 차량의 앞 유리가 깨지거나 이착륙해야 하는 항공기가 지연되는 피해 사례도 발생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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