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물 풍선, 경북 곳곳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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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밤사이 보낸 우물 풍선이 경북도 곳곳에서 발견돼 당국이 수거 조치했다.
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5분께 예천군 보문면 오암리 한 골프장에서 대남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 1개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이날 오전 문경시 문경읍 당포리 한 밭과 인근 온천지구 도로 옆 풀숲에서도 대남 오물 풍선 추정 물체가 각각 총 2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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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북한이 밤사이 보낸 우물 풍선이 경북도 곳곳에서 발견돼 당국이 수거 조치했다.
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5분께 예천군 보문면 오암리 한 골프장에서 대남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 1개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오전 8시51분께 안동시 예안면 태곡리 한 밭에서 북한에서 넘어온 것으로 보이는 오물 풍선 1개가 발견됐다.
오전 9시 59분께는 영양군 입암면 양항리 한 민가 뒷마당에서 대남 오물 풍선 물체가 터진 채 목격됐다.
오전 10시께는 포항 화진해수욕장 인근 모래밭에서 대남 오물 풍선이 내려앉아 있는 것을 시민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또 이날 오전 문경시 문경읍 당포리 한 밭과 인근 온천지구 도로 옆 풀숲에서도 대남 오물 풍선 추정 물체가 각각 총 2개 발견됐다.
이 풍선들 안에는 각종 쓰레기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풍선들로 인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과 경찰 등은 이 풍선들을 수거해 내용물을 분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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