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첫사랑 최초 공개 "폭죽 터지던 그 선배, 잊을 수 없어" [미우새][★밤TView]

이예지 기자 2024. 6. 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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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방송 최초로 첫사랑을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송승헌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연애사부터 노래 실력까지 가감 없이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송승헌에게 "첫사랑 이야기를 공개한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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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예지 기자]
/사진='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배우 송승헌이 방송 최초로 첫사랑을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송승헌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연애사부터 노래 실력까지 가감 없이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송승헌에게 "첫사랑 이야기를 공개한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에 송승헌은 "첫사랑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 너무 아름다웠던 추억이다. 고등학생 때였다. 친구들이랑 노는데 칠판 쪽에서 노랫소리가 들리더라. 봤더니 중창부 후배를 뽑으러 왔더라. 제일 끝에 여자 선배가 한명 있더라. 그 분 옆에서 폭죽이 펑펑 터졌다. 빛이 나더라. 멍하게 봤다"고 회상했다.

/사진='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이어 "태어나서 중창을 처음 본 거다. 그런데 손을 들고 어렸을 때부터 중창이 꿈이었다고 말했다. 끝나고 음악실로 갔더니 문 앞에 1학년 남학생이 다 모였더라. 모두가 번개가 쳤나보다. 오디션은 당연히 탈락했다"고 덧붙였다.

부끄러워하던 송승헌은 "탈락 후 걸어가는데 뒤에서 달려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리더라. 심장이 터질 뻔했다. '떨어졌냐'고 묻더라. '선배들한테 꼭 하고 싶다고 말하라'더라. 고백은 못했다. 좋은 기억으로 남겨져있다"라고 말했다.

이예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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