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등번호 7번' 저주로 끝난 데뷔 시즌...마운트, 리그 출전 1분당 4000만원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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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여줬다.
이어 이 매체는 "마운트는 맨유와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4,000만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으로 치면 1,300만 파운드(약 229억 원)를 벌어들인 셈이다. 하지만 그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고작 512분만 뛰었다. 1분당 25,390파운드(약 4,481만 원)를 받은 셈이다"고 덧붙였다.
마운트는 올 시즌 리그 14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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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메이슨 마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여줬다. 그에게 투자된 돈을 고려하면 막대한 손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시간) "마운트는 지난해 여름 첼시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971억 원)였으며 부대 조항을 달성할 경우 6,000만 파운드(약 1,059억 원)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마운트는 맨유와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4,000만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으로 치면 1,300만 파운드(약 229억 원)를 벌어들인 셈이다. 하지만 그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고작 512분만 뛰었다. 1분당 25,390파운드(약 4,481만 원)를 받은 셈이다"고 덧붙였다.
마운트는 1999년생 잉글랜드 출신으로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그는 더비 카운티 임대 시절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이때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었다. 이들은 램파드 감독이 첼시로 부임한 뒤에도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부임한 가운데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며 비교적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 이적 가능성까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2선을 재편하길 원했다. 이에 중앙과 측면 모두 뛸 수 있는 마운트를 데려왔다. 맨유는 마운트에게 등번호 7번을 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거 맨유에서는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이 번호를 달고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해당 번호를 받은 선수들의 행보는 아쉬웠다. 앙헬 디 마리아, 멤피스 데파이, 알렉시스 산체스 등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맨유를 떠났다. 디 마리아(27경기 3골), 데파이(33경기 2골), 산체스(32경기 3골)의 PL 골을 모두 합쳐도 8골에 불과하다.
마운트가 등번호 7번의 계보를 다시 이을 것인지, 아니면 등번호 7번의 저주가 이어질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렸다. 결과적으로 올 시즌만 보면 최악이다. 마운트는 올 시즌 리그 14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선발로 뛴 건 단 5차례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 초반부터 제대로 뛸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다 이달 초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6개월 만에 리그 선발로 나섰지만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후반 35분 교체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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