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4연승 달리며 4위... 울산은 선두 탈환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현대가(家) 더비’는 K리그의 확실한 흥행 수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8월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맞붙은 두 팀 대결에 3만756명이 몰려 지방 구단으로는 처음으로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3만 관중 시대를 연 것에 이어 지난 1일 울산 홈에서 열린 현대가 더비에도 2만9007명이 들어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 “이번 시즌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는데 이는 2013년 승강제가 시작된 이후 지난 시즌(96경기)를 넘어선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이라고 밝혔다. 울산은 후반 추가 시간 아타루(일본)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1대0으로 승리, 선두(승점 31)를 탈환했다. 전북은 김두현 신임 감독 체제에서 2연패를 당하며 10위(승점 14)에 머물렀다.
2~3위 매치업이었던 김천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의 대결에선 김천이 3대1로 승리하며 포항(승점 29)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승점 30)에 올랐다. 김천은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두 골을 넣으며 11경기 무패 행진(5승6무)을 이어갔다. 수원FC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3대1로 물리치고 5위(승점 27)가 됐다. 이날 나란히 득점을 올린 인천 무고사(9골)와 수원 이승우(8골)는 리그 득점 1·2위에 올랐다.
2일 경기에선 강원이 제주를 2대1로 꺾고 2017년 이후 7년 만에 4연승을 달리며 4위(승점 28)로 올라섰다. 하위권 대결에선 대전(승점 14·15골)이 대구(승점 14·14골)를 1대0으로 누르고, 다득점에 앞서 대구를 최하위로 떨어뜨리고 11위가 됐다.
광주는 FC서울과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했다. 광주는 3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냈다. 서울은 홈 5연패와 함께 9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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