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돈이 많아서”… ‘미우새’ 송승헌, 신동엽 친절했던 이유 ‘大폭로’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송승헌이 신동엽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송승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신동엽 씨가 송승헌 씨에게 은인이라고?”라고 질문했다. 이에 송승헌은 “사실 제가 연기자를 준비하던 사람이 아니고 갑작스럽게 시트콤에 참여하게 됐어요. 촬영 첫날 거의 NG를 100, 200번 낸 것 같아요. 당시 맡았던 대사가 ‘안녕 제니야?’였는데 그게 생각이 안 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첫날 동엽이 형이 ‘너 따라와’라고 했는데 그때 사실 맞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동엽이 형이 본인 집에 데려가서 술도 한 잔 주면서 ‘난 네가 잘할 것 같은데 한번 열심히 해봐’라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작품에서 정말 잘릴 뻔했는데 형이 한 번 더 들어보자고 했다. 그때 잘렸으면 지금의 저는 없었겠죠. 그런데 제가 돈이 많은 걸 형이 알았는지”라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