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첼시, ‘토트넘·뉴캐슬 관심’ 풀럼 핵심 센터백 영입 임박→다음 주 서명 예정

박찬기 기자 2024. 6. 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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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이적이 임박한 토신 아다라비오요.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첼시의 올여름 1호 영입이 임박했다. 주인공은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던 풀럼의 핵심 센터백 토신 아다라비오요(26)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첼시는 토신 아다라비오요의 영입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독점 정보에 따르면 풀럼의 수비수는 클럽을 떠날 것이고 자유 계약(FA)으로 첼시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아다라비오요는 풀럼의 핵심 센터백이다. 196㎝ 장신 센터백으로 공중볼 싸움에 능하며 속력 또한 준수해 상대 선수와의 경합을 마다하지 않는 스타일의 수비수다. 발밑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빌드업 부분에서 아쉬움을 드러내지만 그럼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토신 아다라비오요. Getty Images



토신 아다라비오요. Getty Images



올 시즌을 끝으로 풀럼과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을 것을 결정했다. 이후 시즌 내내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대표적으로 토트넘과 뉴캐슬이 적극적이었다. 특히나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센터백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기에 아다라비오요를 강력하게 원했다. 하지만 아다라비오요가 토트넘보다 뉴캐슬행을 선호하면서 그대로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상황은 갑작스럽게 달라졌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때문이다.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고 첼시와 뉴캐슬이 낭패를 보게 됐다.

리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첼시는 당초 유로파리그에 나서는 상황이었으나 맨유로 인해 밀리며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나서게 됐다. 첼시보다 한 단계 아래인 7위로 마무리한 뉴캐슬은 결국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진출권을 빼앗기게 됐고 결국 아다라비오요는 마지막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첼시행을 선택했다.

이로써 첼시가 올여름 가장 뜨거운 센터백 중 하나인 아다라비오요를 품게 되면서 여름 이적시장 쾌조의 출발을 하게 됐다.

토신 아다라비오요. Getty Images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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