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신동엽 아니었으면 배우 관뒀을 수도··신인 시절 하차 위기서 구해줘" ('미우새') [종합]

최지연 2024. 6. 2. 22: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우새' 배우 송승헌이 신동엽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서장훈은 "신동엽 씨가 송승헌에 대해 '나보다 더 저질이다'라고 말했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신동엽과 송승헌은 과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신동엽은 "저랑은 30년 가까이 알았으니까, 송승헌이 사석에서는 되게 재밌고 날라다니는데 어디만 나오면 점잖은 척하는게 너무 꼴보기 싫더라. 그래서 음해했다"고 해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우새' 방송

[OSEN=최지연 기자] '미우새' 배우 송승헌이 신동엽에게 감사를 표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대체불가 ‘미남 배우’ 송승헌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신동엽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서장훈은 "신동엽 씨가 송승헌에 대해 '나보다 더 저질이다'라고 말했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신동엽과 송승헌은 과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신동엽은 "저랑은 30년 가까이 알았으니까, 송승헌이 사석에서는 되게 재밌고 날라다니는데 어디만 나오면 점잖은 척하는게 너무 꼴보기 싫더라. 그래서 음해했다"고 해명했다.

'미우새' 방송

하지만 송승헌은 신동엽을 은인이라 밝혔다. 송승헌은 "사실 제가 연기자를 준비하던 사람이 아니고 갑작스럽게 시트콤에 참여하게 됐다"며 '남자 셋, 여자 셋'의 출연 비화를 알렸다. 

그는 "첫 촬영에 NG를 100번, 200번 냈던 것 같다. 대사가 '안녕 제니야?'였다. 밤새 대사를 외웠는데 현장에서 그 대사가 기억이 안 났다"고 말해 식은땀을 자아냈다.  

"(신동엽) 형이 첫 녹화날 '따라와'라고 해서 맞는 줄 알았다. 그런데 여의도 근처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집까지 데려가서 술을 줬다"며 "'왠지 모르겠는데 너 잘할 거 같으니까 한 번 해봐'라고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송승헌은 "그후 윗분들은 저를 자르려고 했는데 동엽이 형이 자기가 이끌어보겠다고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 형이 없었으면 지금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서장훈은 송승헌에게 "결혼 안하냐"고 물었다. 송승헌은 올해 49세로 '미우새'에 출연 중인 김종국과 동갑이라고. 송승헌은 "아버지가 별 말씀 안하시다가 최근에 '결혼 안 하냐'고 물어보셨다. 3년 안에 가겠다고 했다"며 "그렇게 3년마다 갱신 중"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 '미우새' 방송

walktalkuniqu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