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에티오피아 총리 만찬회담..광물·방산 협력 거론

김윤호 2024. 6. 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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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는 2일 만찬회담을 갖고 양국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는 4~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비 총리와 만찬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논의에 앞서 에티오피아의 6·25전쟁 파병에 사의를 표했다.

아비 총리는 먼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를 높이 평가하면서 "이번 계기로 양국 간 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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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소인수 환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는 2일 만찬회담을 갖고 양국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는 4~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비 총리와 만찬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논의에 앞서 에티오피아의 6·25전쟁 파병에 사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간 올해부터 2028년까지 10억달러 규모 지원 내용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을 언급하며 “에티오피아 발전에 기여하는 맞춤형 개발사업들이 새롭게 발굴되길 희망한다”며 “더 많은 우리 기업들이 에티오피아에 진출해 상호 호혜적인 경제 발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 우리 기업들에 대한 에티오피아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비 총리는 먼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를 높이 평가하면서 “이번 계기로 양국 간 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아비 총리는 우리나라가 전력망·도로·하천 등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교육·과학 분야 인재양성을 지원한 것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 양국 간 협력이 광물 개발과 방위산업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정상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로 유엔(UN·국제연합)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한 데 대해 대북제재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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