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 풍선'에 인천공항까지 날벼락…세 차례 운항 차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이 인천국제공항에 떨어져 주말 동안 세 차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이른 아침 인천국제공항 제1활주로와 제2활주로 사이 상공에서 오물 풍선이 두 차례 확인됐다.
공사는 오물 풍선을 제거한 뒤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오물 풍선과 관련해 들어온 112 신고는 총 860건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이 인천국제공항에 떨어져 주말 동안 세 차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공항의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이른 아침 인천국제공항 제1활주로와 제2활주로 사이 상공에서 오물 풍선이 두 차례 확인됐다. 이에 오전 6시 6분부터 6시 26분까지 20분 동안, 오전 7시부터 7시 17분까지 17분간 출발과 도착 편 운항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전날에는 오후 10시 48분부터 11시 42분까지 54분 동안 항공기가 이착륙하지 못했다. 제3활주로와 제4활주로 사이에 낙하한 오물 풍선을 수거해야 했기 때문이다.
공사는 오물 풍선을 제거한 뒤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이번 일로 운항이 지연된 항공편은 있으나 결항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오물 풍선과 관련해 들어온 112 신고는 총 860건이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15세가 실종됐다고?"…일본인들, 결국 터질게 터졌다 [김일규의 재팬워치]
- "화끈하게 500만원" 남친과 해외여행 20대女, 이유 봤더니 [이슈+]
- "엄청 싸네"…편의점서 품절 대란 벌어진 '이 제품' 뭐길래
- "아침에 동났어요"…한 달새 20만개 팔린 '다이소 제품' 정체 [이슈+]
- "왕복 5시간, 출퇴근 수당 달라" 직원 고소에…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그곳에…백종원 국밥집 조회수 폭발
- 실력 구멍 없다…"근본의 SM" 말 나오는 이유 [연계소문]
- 민희진에 휘청한 하이브 주가…BTS '진' 복귀에 기대감 폭발
- 야스쿠니에 '화장실' 낙서하고 '용변테러'…日 수사 착수
- 인천에 '오물 풍선'…"쓰레기로 길 뒤덮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