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팀장이 사기 피의자한테 '뒷돈' 의혹…경찰,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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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형사팀장이 사건 피의자로부터 뒷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 금천경찰서 소속 형사팀장 A 경감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80억 원대 불법 리딩방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자금세탁을 맡은 30대 여성 피의자 B 씨로부터 A 경감이 현금 1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압수수색 단행 뒤 경찰은 A 경감을 형사팀장직에서 직위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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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경찰서 형사팀장 직위해제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현직 형사팀장이 사건 피의자로부터 뒷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 금천경찰서 소속 형사팀장 A 경감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80억 원대 불법 리딩방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자금세탁을 맡은 30대 여성 피의자 B 씨로부터 A 경감이 현금 1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B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면서 이 같은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단행 뒤 경찰은 A 경감을 형사팀장직에서 직위해제했다.
A 경감은 "사건 관련성은 없는 돈"이라며 뇌물수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B 씨 등 3명을 지난달 검찰에 구속 송치하는 등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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