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장한나, ITF 창원대회 정상. 통산 9번째 우승

김홍주 2024. 6. 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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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미국, 241위)가 2024 ITF 창원국제여자투어대회(W35K)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2일, 경남 창원시 창원시립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재미교포 장한나(한국 이름 장윤정)는 페트라 훌(호주,433위)을 1시간 40분만에 6-4 6-4로 꺾고 단식 정상에 올랐다.

 장한나는 지난주 고양시에서 열렸던 ITF NH농협은행여자투어(W50K)에 이어 또다시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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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F 창원대회에서 우승한 장한나(사진제공 KTA)

장한나(미국, 241위)가 2024 ITF 창원국제여자투어대회(W35K)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2일, 경남 창원시 창원시립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재미교포 장한나(한국 이름 장윤정)는 페트라 훌(호주,433위)을 1시간 40분만에 6-4 6-4로 꺾고 단식 정상에 올랐다. 장한나는 지난주 고양시에서 열렸던 ITF NH농협은행여자투어(W50K)에 이어 또다시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개인 통산 9번째 ITF 대회 우승이다.

첫 세트를 6-4로 선취한 장한나는 2세트 3-3에서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으나 극적으로 상대 서브를 브레이크 시키면서 4-3으로 리드를 잡았고 4-4에서 또다시 5-4로 뒤집으며 저력을 보여줬다. 장한나는 고양에서 창원으로 이동하면서 감기 증세가 지속되면서 이날 결승에 임할 때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지만 끈기와 뛰어난 집중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시상식에서 장한나는 “솔직히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너무나 기쁘다. 저를 항상 응원해 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우선 감사드린다. 그리고 부모님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창원대회를 열어주신 창원테니스협회 관계자분들과 심판진, 볼퍼슨들께도 고맙다는 인사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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