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의 '눈물겨운 수미상관' 도르트문트 입장과 퇴장이 같았다-> 끝내 '리그+챔스 무관'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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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35)가 아쉬운 결말을 맞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패했다.
로이스는 지난 2012/13 시즌 도르트문트에 유니폼을 입은 뒤 곧장 UCL 결승 무대를 밟았다.
- 도르트문트는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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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마르코 로이스(35)가 아쉬운 결말을 맞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패했다.
이날 도르트문트는 초반부터 공세에 나서며 레알을 압도했다. 전반 21분 아데예미가 상대 골키퍼 쿠르트아와 일대일로 맞섰고 2분 뒤인 전반 23분엔 퓔크루크가 골대를 맞추는 등 유의미한 공격을 만들어 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전을 마치며 레알에 유효 슈팅을 한 차례도 내주지 않으며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이 시작된 뒤 레알에 경험 많은 선수단은 도르트문트를 옥죄었고 결국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날 생각만큼 경기가 풀리지 않던 레알은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의 정확한 킥을 카르바할이 헤더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좋은 경기를 펼쳤음에도 선제골을 빼앗긴 도르트문트의 선수단은 빠르게 흔들렸다.
후반 38분 추가 실수가 나왔다. 도르트문트에 2002년생 어린 수비수 마트센은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미스를 저질렀고 비니시우스가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유리한 경기를 펼쳤던 도르트문트지만, 중요 대회 경험이 많은 레알에 노련함에 끝내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결국 준우승이란 결과를 받아들였다.
경기 종료 후 도르트문트 선수단 중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단연 마르코 로이스였다. 로이스는 지난 18일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11년을 머무른 구단을 떠나며 홈 팬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당시 로이스는 8만 명이 넘는 관중 앞에 'UCL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로이스의 각오가 비장했던 이유는 그에겐 이미 UCL 결승 무대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로이스는 지난 2012/13 시즌 도르트문트에 유니폼을 입은 뒤 곧장 UCL 결승 무대를 밟았다. 당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끌던 도르트문트는 결승에서 '숙적'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1-2로 패했다.
그리곤 거짓말같이 로이스는 분데스리가, UCL 등 메이저 대회와 인연이 없었다. DFB-포칼 우승 2회, DFL-슈퍼컵 우승 3회 등을 달성했으나 가장 중요한 분데스리가에서는 준우승만 7번을 차지했고 UCL에서도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로이스는 이날 후반 27분 아데예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11년 전 겪었던 아픔을 재현하지 않기 위해 성실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결과는 똑같았다.
도르트문트는 로이스가 투입된 이후 연이어 두 골을 내주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에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 옷을 입고 첫 UCL에 나섰던 때와 같은 모습으로 UCL 무대에서 퇴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X 캡처
- 도르트문트는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패했다.
- 로이스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벗기에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 로이스는 11년 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첫 UCL에 나섰던 때와 같은 모습으로 UCL 무대에서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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