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에이스 조기 강판→2⅓이닝 KKKK 삭제…"최이준 덕분에 역전" 명장이 인정한 승리 공신 [오!쎈 부산]

조형래 2024. 6. 2. 2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장' 김태형 감독이 인정한 승리의 공신이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최이준의 혼신투 덕분에 다시 한 번 승리를 챙겼다.

최이준은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선발의 조기 강판 변수를 최이준이 2경기나 막았고 롯데는 값진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1승씩을 주고 받고 연패 탈출에 성공한 롯데와 NC는 위닝시리즈를 위해 각각 박세웅과 신민혁을 선발로 내세운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NC 다이노스에 13-4로 승리, 위닝시리즈를 완성하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6.02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명장’ 김태형 감독이 인정한 승리의 공신이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최이준의 혼신투 덕분에 다시 한 번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3-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낙동강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시즌 22승32패 2무를 마크했다. 

이날 경기 양상은 쉽지 않았다. 선발 박세웅이 4⅔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2-4로 끌려가면서 5회 2사 1,2루의 추가 실점 위기. 

롯데는 박세웅에 이어 최이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최이준은 위기에서 맞이한 첫 타자 김형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급한 불을 껐다. 

그리고 6회 선두타자 김주원을 삼진, 서호철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 후 박민우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허용해 2사 2루에 몰렸지만 권희동을 다시 한 번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극복했다.

최이준이 상황을 정리하면서 롯데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왔다. 결국 6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 김민석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5-4로 역전했고 이후 고승민의 그랜드슬램으로 6회에만 7점을 추가, 9-4로 달아났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1승씩을 주고 받고 연패 탈출에 성공한 롯데와 NC는 위닝시리즈를 위해 각각 박세웅과 신민혁을 선발로 내세운다.롯데 자이언츠 최이준이 NC 다이노스에 13-4로 승리, 위닝시리즈를 완성하고 김태형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6.02 / foto0307@osen.co.kr

최이준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선두타자 박건우를 1루수 뜬공,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손아섭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성욱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최이준은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시즌 2승 째를 수확했다. 

최이준은 지난달 26일 사직 삼성전에서도 선발 찰리 반즈가 내전근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온 상황을 정리하며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당시 최이준은 1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손톱이 들리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발의 조기 강판 변수를 최이준이 2경기나 막았고 롯데는 값진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도 “힘든 상황에 올라와서 잘 막아준 최이준 선수 덕분에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최이준이 승리의 일등 공신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오늘은 타선이 정말 잘해주었다.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활발한 타격을 해줘 6회 역전할 수 있었다”라며 “모든 타자들이 잘했고, 대타로 나왔는데도 좋은 타격감으로 역전 3루타를 쳐낸 김민석, 부상에서 복귀해 좋은 타격을 해준 손호영, 결정적인 만루홈런 쳐낸 고승민 선수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휴일 만원 관중으로 열렬히 응원해 준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1승씩을 주고 받고 연패 탈출에 성공한 롯데와 NC는 위닝시리즈를 위해 각각 박세웅과 신민혁을 선발로 내세운다.롯데 자이언츠 최이준이 5회초 2사 1,2루 NC 다이노스 김형준을 포수 태그 아웃으로 잡고 기뻐하고 있다. 2024.06.02 / foto0307@osen.co.kr

최이준은 “최근 게임에 자주 나가지만 전혀 힘든 부분은 없다. 오히려 팬 분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에너지가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또 감독님, 코칭스텝에서 믿고 많이 이닝을 맡겨 주시는 것 같아서 책임감도 강해지는 것 같다”라며 “열심히 훈련했던 효과가 나오고 있어서 자신감도 더 많이 생긴다”라고 전했다.

이어 “코치님들께서도 훈련 끝내고 훈련을 토대로 대화를 많이 하는 것도 멘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된다. 또 상수선배, 승민이형, 원중이형에게도 정말로 감사하다. 상수선배는 멘탈 적으로 지금에 저가 있을 수 있게 디테일하게 잘 알려주신다”라면서 “선배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게 노력하고 있고, 정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좋은 성적 나올 수 있게 더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1승씩을 주고 받고 연패 탈출에 성공한 롯데와 NC는 위닝시리즈를 위해 각각 박세웅과 신민혁을 선발로 내세운다.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5회초 2사 1,2루 NC 다이노스 김형준을 포수 태그 아웃으로 잡고 실점위기를 넘긴 최이준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6.02 / foto0307@osen.co.kr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