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에티오피아 정상 “국제 외교 긴밀 협력…대북 제재 철저 이행”

장덕수 2024. 6. 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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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공식 방한 중인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차단하기 위해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양국 정상이 오늘(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만찬 회담에서 에티오피아가 우리나라의 유엔 안보리 이사국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해 국제 외교 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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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공식 방한 중인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차단하기 위해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양국 정상이 오늘(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만찬 회담에서 에티오피아가 우리나라의 유엔 안보리 이사국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해 국제 외교 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아비 총리가 5년 만에 다시 방한한 것을 환영하고 양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하기도 전에 에티오피아가 6·25 전쟁에 파병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에티오피아가 6·25 전쟁에 파병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달려와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우리 정부와 국민은 에티오피아의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아비 총리는 한국이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초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계기를 통해 양국 간 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양국이 1963년 수교 이래 개발 협력을 발전시켜 왔고, 지난해 10월 ‘무역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함으로써 교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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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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