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임수향, 지현우 반대에도 배우 재데뷔 "연기할 때 행복해"('미녀와 순정남')

김은정 2024. 6. 2. 2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다시 배우로 데뷔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김지영(임수향 분)의 배우 데뷔를 반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다시 배우로 데뷔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김지영(임수향 분)의 배우 데뷔를 반대했다.

이날 필승은 지영과 백미자(차화연 분)이 우연히 마주친 일을 떠올리며 "엄마와 딸이 서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이게 맞는 걸까" 생각하다가, 엄마 때문에 힘들어하던 도라를 회상하고 김지영으로만 살게 하겠다고 다시 마음을 굳혔다. 또 미자와 마주친 지영은 그를 '쓰레기 아줌마'라고 불렀고,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사사건건 부딪혔다.

필승을 재벌집 사위로 만들고 싶은 소금자(임예진 분)는 마리(한수아 분)를 데리고 방송국에 조공 치킨을 쐈다. 덕분에 필승은 재벌가 예비 사위로 소문이 났다. 이에 불편해진 필승은 마리를 불러 "이번에 많이 불편했다.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했잖냐, 방송국까지 와서 우리가 무슨 사이인 것처럼 말하면 어떡하냐. 자꾸 그러면 마리씨 동생으로도 못 본다"며 선을 그었다.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지영 또한 그 소문을 듣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자신을 기다린 필승에게 "재벌 여친이 준 치킨으로 밥 먹었다. 나도 아는 오빠가 재벌집 사위면 좋죠"라며 자신과 관계없는 듯 굴었다. 필승은 "걔는 그냥 엄친딸이다. 어렸을 때부터 본 사이"라고 해명했다.

꿈이 생긴 지영은 배우 오디션을 봤다. 그 모습을 본 신생 엔터 대표는 지영에게 "1호 배우가 되어달라. 계약은 5대5다. 맨땅에 헤딩하면서 같이 일해보자"고 간절하게 부탁했다.

이에 지영은 배우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지만, 필승은 "지영씨가 왜 연기를 하냐.  왜 그러냐. 배우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배우 절대로 하지 말라"고 다그쳤다.

"배운 것도 없는 촌년이 배우 한다고 하니까 무시하는 거냐"는 지영의 말에 필승은 "얼굴 알려진 배우가 다른 사람과 같은 실수하면 돌팔매 맞는다. 난 지영씨가 지금처럼 밝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영은 "연기할 때가 행복하다. 이제는 연기를 해야 밝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서 필승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공진단(고윤 분)은 지영에게 "빨리 내 여친되면 좋겠다"는 말로 결정을 재촉했다. 그리고 지영이 연기 공부를 한다는 말에 "사람은 하고 싶은 걸 하고 살아야 행복한 법이다. 연기 공부할 때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하라"면서 도라처럼 연기하려는 지영을 보며 새로운 운명이 아닌가 생각했다.

도라의 비극을 떠올린 필승은 "다른 건 다해도 배우는 절대 안 된다. 그 길에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내가 얼마나 설명해야 하냐"며 완강하게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지영은 "감독님은 나 안 좋아한다. 좋아하면 그 사람의 꿈을 응원해주는 거다. 막무가내로 막는 게 아니라. 저는 감독님이랑 아무 상관없는 사이"라고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지영의 연기를 유심히 본 작가가 지영을 여동생 역 캐스팅하며 필승과 갈등을 빚었지만, 결국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