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갈등’ 이웃 살해 40대 체포…익사 사고도 잇따라

전현우 2024. 6. 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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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서구의 한 빌라에서 40대 남성이 층간 소음을 이유로 이웃을 살해했습니다.

초여름 날씨에 물놀이 사망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차가 골목 안으로 향하고 과학수사대가 오고 갑니다.

건물 내부에는 끔찍한 사건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오늘(2일) 오전 9시 반쯤 서울 강서구의 한 빌라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이웃인 50대 여성을 살해했습니다.

[서울 강서소방서 관계자/음성변조 : "신고 내용은 '어머니 다리에 찔림' 이렇게만..."]

경찰 조사에서 가해 남성은 층간 소음 때문에 갈등을 겪었다며, 피해자 집 앞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웃 주민 A 씨/음성변조 : "여기서 보니깐 119가 차 대 놓고 (피해자를) 실어 가더라고. 심폐소생술도 하면서 싣고 가더라고요."]

경찰은 손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남성이 퇴원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구조대원이 들것에 실려 나온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반쯤 전북 군산시 비응도 앞 해상에서 철인3종경기 수영 종목에 참가했던 62살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물에 뜬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대회 운영의 문제는 없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강원에서도 나들이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엔 강원도 춘천시 홍천강에서 22살 배 모 씨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배 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에서 물이 계속 올라오고, 굴착기는 도로를 파냅니다.

오늘 오후 2시 2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복구를 위해 3개 차선이 통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아리수 본부는 3시간 반 만에 복구를 완료했고, 인근 지역에서 단수 등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이소현/촬영기자:송상엽 유현우/영상제공:시청자·강원도소방본부·서울 마포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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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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