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페네르바체, 무리뉴 감독 선임…"스페셜 원, 웰컴 투 페네르바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가 조제 무리뉴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페네르바체는 2일(한국시간) '더 스페셜 원, 웰컴 투 페네르바체'라는 사진과 함께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페네르바체의 신임 감독으로 발표될 것이다. 무리뉴는 페네르바체 행사에 참석할 것이고, 훌륭한 팬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의 새로운 행선지가 결정됐다. AS로마 경질 후 많은 팀들이 거론됐지만, 결국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선 페네르바체로 결정이 됐다.
앞서 영국의 'BBC'는 "페네르바체가 무리뉴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 "무리뉴는 지난 1월 AS로마에서 경질된 후 실직 상태다. 페네르바체는 투자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공개 플랫폼에 무리뉴 감독과 협상 내용을 공개했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과 협상 전에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을 경질했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와 감독직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페네르바체가 공개적으로 협상 사실을 밝힌 건. 그만큼 선임이 유력하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이어 "협상이 완료되면 무리뉴의 임무는 페네르바체가 2023-14시즌 이후 첫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통산 19번 챔피언에 오른 명가지만 지난 3시즌 동안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도 갈라타사라이의 우승을 막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무리뉴와 페네르바체의 구두 계약은 2026년 6월까지 유효한 2년 계약이다. 추가 시즌에 대한 옵션도 있다.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 감독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밝혔다.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페네르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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