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 위협 억제 위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열려
[앵커]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군사협력이 확대됩니다.
싱가포르에서 국방장관 회담을 연 한미일 3국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협의한건데요.
싱가포르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금한 기자, 이번 3국 국방회담에서 안보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갔죠?
[기자]
네, 한미일 국방회담이 다시 열린건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이 곳 싱가포르에서 회담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오늘(2일) 회담에서 올해 여름부터 한미일이 참여하는 다영역 정례훈련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 공중, 수중, 그리고 사이버 영역을 포함한 다각도 영역에서 동시다발적인 훈련을 하자는 건데요.
한미연합훈련인 '프리덤실드'와 미일연합훈련 '킨 에지'를 합쳐 '프리덤 에지'로 이름붙였습니다.
3국간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한겁니다.
[앵커]
특히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로 협의한 내용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미일 3국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공유 체계의 표준 절차를 만들어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한미일 안보협력 체계'라는 기준 문서를 연말까지 작성합니다.
앞서 오전에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오물 풍선은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양국의 인식을 재확인했는데요.
위성과 미사일 발사 등, 최근 북한의 무분별한 도발을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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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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