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행 'HERE WE GO' 떴다! 이강인과 '안녕'→이적설 6년 만에 드디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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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오피셜'에 가까운 보도가 나왔다.
킬리안 음바페(26·파리 생제르맹)가 이강인(23)과 이별하면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앞서 로마노는 지난달 11일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고, 축구전문매체 90MIN도 "음바페는 올 여름 레알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바페는 PSG를 떠난다고 했지만, 다음 행선지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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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모든 서류에 사인했으며, 확정됐다(Every document has been signed, sealed and completed)"고 밝혔다.
로마노는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다음 주 음바페의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전하며 로마노는 'HERE WE GO'라는 문구를 달았다. 이는 로마노가 이적이 확실시됐을 때 주는 사인으로, 이미 음바페의 이적이 확정됐다는 것을 알린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올 여름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다.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음바페 본인이 이를 거부했다. 이에 PSG는 음바페와 협상에 나섰으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
그리고 나타난 차기 행선지가 바로 레알이었다. 이미 2018년부터 음바페의 레알 이적설이 나올 정도로 오랜 시간 관심을 보였다. 앞서 로마노는 지난달 11일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고, 축구전문매체 90MIN도 "음바페는 올 여름 레알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바페는 PSG를 떠난다고 했지만, 다음 행선지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음바페는 "수년 동안 프랑스에서 가장 큰 클럽이자,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PSG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는 큰 영광이었다"며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 위대한 챔피언들과 함께하면서 선수로서, 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팀 동료들, 그리고 나와 함께 했던 모든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또 우나이 에메리, 토마스 투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크리스토프 갈티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도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감사를 표하고 싶은 것은 바로 팬 여러분들이다. 나는 매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7년간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늘 부응하지는 못했지만, 나는 거짓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 매 순간 잘하기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PSG는 그 누구도 무관심하게 두지 않는 클럽이다. 우리는 그것을 좋아할 수도, 미워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이것을 선택했고 지난 7년간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명문클럽 PSG와 계약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PSG는 평생 기억에 남을 클럽이다. 모든 사람에게 평생 말하고 다닐 것이다. 이곳에서 더 이상 뛰지는 않겠지만, 매 순간 지켜볼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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