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추진선 신기술 개발

백소용 2024. 6. 2. 2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주목받는 암모니아추진선에서 암모니아 연료의 독성가스 배출량을 제로(0) 수준으로 줄이는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일체형 암모니아 스크러버' 기술을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들 시스템을 암모니아추진선에 적용할 경우 암모니아의 미세 누출원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료 독성가스 배출량 제로화
AI 선박 관리 시스템도 공개

HD한국조선해양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주목받는 암모니아추진선에서 암모니아 연료의 독성가스 배출량을 제로(0) 수준으로 줄이는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전 세계 조선·해운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국제테크포럼’을 열고 신기술을 공개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전 세계 조선·해운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연 ‘국제테크포럼’에서 암모니아추진선 신기술을 발표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제공
현재 글로벌 조선사들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암모니아추진선을 개발 중이다. 연료인 암모니아의 독성 위험을 안전하게 제거해 누출 위험을 해소하는 것이 핵심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일체형 암모니아 스크러버’ 기술을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이는 암모니아를 두 차례에 걸쳐 흡수해 배출량을 제로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기술이다. 배기가스가 나가는 배출구를 선원 거주 공간과 먼 곳에 배치하는 독자 설계로 안전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자체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선박 관리 시스템’과 ‘원격용 드론 시스템’도 함께 공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들 시스템을 암모니아추진선에 적용할 경우 암모니아의 미세 누출원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추진 LPG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 등 현재까지 총 4척의 암모니아추진선을 수주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