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이도현, 백종원 음식먹고 父에 사과 "백 씨로 개명할래, 너무 맛있어" ('백패커2')[종합]

이게은 2024. 6. 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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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도현이 백종원의 음식을 먹고 아버지에게 사과하는 사태가 벌어져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이도현에게 다가가 "입대했어요? 엊그저께도 (작품에서) 본 것 같은데?"라며 깜짝 놀라 웃음을 안겼다.

이도현이 "8월에 입대했다"라고 하자 이수근은 "나갈 생각 자체를 하면 안 되네. 한참 남았네"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응원하러 와서 왜 염장을 질러!"라며 농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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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도현이 백종원의 음식을 먹고 아버지에게 사과하는 사태가 벌어져 웃음을 안겼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2'에서는 군대 특수보직 특집 1탄으로 공군 군악의장대대에 입성하는 출장 요리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출장 요리단은 먼저 의장대와 군악대의 절도 있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감상한 후 박수를 보냈다. 특히 군악대 공연에서 낯익은 얼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도현(상병 임동현)이었다. 이도현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흥을 폭발시키며 안무도 소화했다.

백종원은 이도현에게 다가가 "입대했어요? 엊그저께도 (작품에서) 본 것 같은데?"라며 깜짝 놀라 웃음을 안겼다. 이도현이 "8월에 입대했다"라고 하자 이수근은 "나갈 생각 자체를 하면 안 되네. 한참 남았네"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응원하러 와서 왜 염장을 질러!"라며 농담을 했다.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지를 묻자 이도현은 스테이크를 언급했다.

이후 출장 요리단이 준비한 메뉴에는 이도현의 바람대로 스테이크가 포함돼 있었고 크리스피 모닝빵, 시금치 샐러드, 망고 폼 주스 등도 푸짐하게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도현은 "두 번 먹어야 될 것 같다"라며 배식 받는 초반부터 허기진 탓에 눈빛을 반짝였다. 맛을 본 후에는 "와아"라며 감탄했고 "굴라쉬를 배달 많이 시켜 먹었는데 훨신 맛있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원했던 함박 스테이크를 먹고 나서는 "우리가 먹던 스테이크가 맞나? 이렇게 촉촉하고 포동포동하지 않았는데"라며 다시금 감탄했고 "아빠한테 미안하지만 (백종원이) 우리 아버지이시다. (앞으로 내 이름은) 백동현이다. 백도현으로 활동하려고 한다"라며 아버지에게 급 사과,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도현은 지난해 8월 입대해 공군 군악대로 복무 중이다. 최근 천만 영화를 달성한 영화 '파묘'의 주역이기도 하며 배우 임지연과 공개 열애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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