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모텔 화재 '6명 병원행', 방화 혐의 10대 입건

전유진 2024. 6. 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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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숙박하던 모텔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미성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10대 A양을 방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양은 2일 오전 8시쯤 자신이 머물던 객실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앞서 서울 종로소방서는 이날 오전 8시쯤 종로구 효제동에 위치한 7층짜리 모텔 2층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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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 중인 모텔에 불 지른 혐의
투숙객 42명 중 6명 병원 이송
서울 종로구의 한 모텔에서 2일 오전 8시쯤 화재가 발생해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종로소방서 제공

자신이 숙박하던 모텔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미성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10대 A양을 방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양은 2일 오전 8시쯤 자신이 머물던 객실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앞서 서울 종로소방서는 이날 오전 8시쯤 종로구 효제동에 위치한 7층짜리 모텔 2층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모텔 투숙객 42명 중 34명이 구조됐으며, 20대 6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9,500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161명과 차량 38대를 투입해 오전 9시 2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대상으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내일 오전 소방 당국과 합동 감식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유진 기자 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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