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양자 회담 잇따라…“핵심 광물 협력 기반 마련”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휴일 아홉 시 뉴습니다.
한 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모레(4일) 막을 올립니다.
정상회의를 이틀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일)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등 각국 대표들과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핵심 광물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정재우 기잡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오찬 회담을 열고,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양측이 협상을 개시한 경제동반자협정이 조속히 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하산 대통령도 더 많은 한국 기업이 탄자니아 개발 사업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저녁에는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만찬 회담을 하며 양국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오는 4일엔 서울에서 아프리카 48개국 대표가 참석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제1차장/지난달 30일 : "아프리카는 핵심 광물 자원이 풍부하여 4차 산업혁명을 위해 반드시 협력해야 할 파트너입니다."]
윤 대통령은 AFP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핵심 광물 관련 정보 교류, 기술 협력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대 아프리카 교역 규모가 총 교역량의 1.9%에 그치고 있다며 양측 기업 간 교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일까지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아프리카 48개국 대표 가운데 25개국 국왕·대통령 등과 정상회담을 열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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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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