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린가드 91분' 서울에 2-1…강원은 7년 만의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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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서울 원정서 승리를 챙겼다.
강원FC는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 7년 만에 4연승을 일궜다.
강원은 지난달 19일 울산 HD를 1-0으로 꺾은 것을 시작으로 26일 대구FC를 2-1, 29일 전북 현대를 2-1로 잡은 데 이어 이날 제주전까지 승리하며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강원의 4연승은 2017년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연달아 이겼던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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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서울 원정서 승리를 챙겼다. 서울은 '잉글랜드 출신 스타' 제시 린가드가 91분을 소화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광주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원정 경기서 2-1로 이겼다.
광주는 6승1무9패(승점 19)를 기록, 7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아울러 광주는 이번 시즌 서울과의 두 차례 대결서 모두 이기는 기쁨도 맛봤다. 반면 안방서 5연패를 당한 서울은 4승5무7패(승점 17)로 9위까지 내려갔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광주였다. 전반 22분 문전 혼전 상황서 이건희가 빈 골대에 밀어 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서울은 전반 45분 기성용의 코너킥을 권완규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따라붙었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31분 갈렸다. 가브리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를 베카가 밀어 넣어 결승골을 터뜨렸다. 베카의 시즌 첫 골.
서울은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린가드가 90분을 뛰었음에도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날 린가드는 유효 슈팅을 포함, 오른쪽 측면에서 부지런히 돌파하고 크로스도 올렸지만 공격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결국 원정 팀 광주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강원FC는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 7년 만에 4연승을 일궜다.
강원은 8승4무4패(승점 28)를 기록, 4위에 자리했다. 2연승 뒤 패배를 당한 제주는 6승2무8패(승점 20)로 6위에 자리했다.
강원은 지난달 19일 울산 HD를 1-0으로 꺾은 것을 시작으로 26일 대구FC를 2-1, 29일 전북 현대를 2-1로 잡은 데 이어 이날 제주전까지 승리하며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강원의 4연승은 2017년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연달아 이겼던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강원은 6월 18일 제주전까지 승리하며 5연승을 기록했던 바 있다.
강원은 전반 4분 송준석의 선제골, 전반 42분 야고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강원은 후반 28분 안태현에게 추가골을 내줬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으면서 한 골 차 승리를 따냈다.
제주는 막판 맹공을 퍼부었지만 후반 38분 홍준호가 퇴장당하면서 동력을 잃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의 맞대결에선 홈 팀 대전이 웃었다.
대전은 후반 39분 윤도영의 도움을 받은 음라파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잘 지키며 1-0으로 이겼다.
정광석 대전 감독 대행 체제의 대전은 3승5무8패(승점 14)를 기록,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대구를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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