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봉명초 일원 수돗물서 또 흙탕물…"도로 공사 과정서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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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봉명동 봉명초등학교 일원 수돗물에서 또 혼탁수(흙탕물)가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오후 6시 40분부터 총 20여건의 수돗물 이상 민원 신고를 접수했다.
봉명초등학교 일원 주민들은 지난 1월과 지난 10일에도 같은 아파트 측의 공사 과정에서 상수관로가 파손돼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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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청주시 봉명동 봉명초등학교 일원 수돗물에서 또 혼탁수(흙탕물)가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오후 6시 40분부터 총 20여건의 수돗물 이상 민원 신고를 접수했다.
시는 인근 신축 아파트 시공사 측이 도로 확장 공사 과정에서 상수관로를 파손해 흙탕물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흙탕물을 빼내는 등 응급조치를 벌이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단수된 20가구를 비롯해 탁수 피해를 보고 있는 가구에 대해서는 물병과 급수차를 지원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아울러 "이날 오후 10시 전엔 보수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더러운 물은 흘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봉명초등학교 일원 주민들은 지난 1월과 지난 10일에도 같은 아파트 측의 공사 과정에서 상수관로가 파손돼 불편을 겪었다.
chase_are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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