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관중은 많은데...’ 김기동의 서울, 상암벌에서 ‘5연패’ 최악의 부진

정지훈 기자 2024. 6. 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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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은 많다.

그러나 안방에서 부진이 심각한 김기동의 서울이다.

이번 시즌 서울은 '슈퍼스타' 린가드 효과와 함께 매 경기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고 있다.

서울은 권완규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이건희와 베카에게 실점을 내주면서 또 한 번 안방에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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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관중은 많다. 그러나 안방에서 부진이 심각한 김기동의 서울이다.


FC서울은 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에서 광주FC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최근 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의 늪에 빠졌고, 승점 17점에 머물며 9위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21,100명 관중이 찾았다. 일요일 저녁 경기를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관중 기록이었다. 이번 시즌 서울은 ‘슈퍼스타’ 린가드 효과와 함께 매 경기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고 있다.


문제는 홈 성적이다. 김기동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까지는 경기력과 결과 모두 만족스럽지 못하다. 특히 안방에서 성적이 처참하다. 지난 4월 13일 포항전(2-4 패)을 시작으로 전북(2-3), 울산(0-1), 대구(1-2)에 모두 패배했고, 이날 패배까지 안방에서 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날도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서울은 권완규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이건희와 베카에게 실점을 내주면서 또 한 번 안방에서 패배했다. 이날 상암벌에는 21,100명이 찾아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지만 김기동의 서울은 다시 한 번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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