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이건희-베카 골’ 이정효의 광주, 서울 2-1 제압...3G 무승 탈출!

정지훈 기자 2024. 6. 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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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서울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광주FC는 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에서 FC서울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탈출했고, 승점 19점이 되며 7위로 올라섰다.

이후 광주는 후반 15분 가브리엘과 베카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서울은 후반 20분 일류첸코를 대신해 박동진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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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광주가 서울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광주FC는 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에서 FC서울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탈출했고, 승점 19점이 되며 7위로 올라섰다.


[선발명단] 린가드, 4경기 연속 선발 출전!


서울(4-4-2): 백종범(GK) - 강상우, 박성훈, 권완규, 최준 - 임상협, 이승모, 기성용, 한승규 - 린가드, 일류첸코


광주(4-4-2): 김경민(GK) - 김진호, 허율, 변준수, 이상기 - 문민서, 정호연, 최경록, 김한길 - 엄지성, 이건희


[전반전] 이건희의 선제골로 앞서간 광주, 권완규의 헤더 동점골


광주가 경기 초반 찬스를 잡았다. 전반 3분 백종범의 킥 미스를 가로챈 정호연이 아크 부근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떴다. 서울이 반격했다. 전반 9분 중앙에서 린가드가 내준 볼을 임상협이 논스톱으로 감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린가드가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전반 16분 중앙에서 린가드가 반대편을 보고 길게 연결했고, 이것을 임상협이 잡아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전반 17분에는 린가드가 중앙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김경민에게 막혔다. 그러나 선제골의 몫은 광주였다. 전반 22분 박스 바깥에서 변준수의 슈팅이 빗맞아 흘렀고, 이것을 최경록이 잡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이후 흐른 볼을 이건희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경기 중반 이후 서울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7분 좌측면을 허문 임상협이 크로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최준이 헤더로 가져갔지만 김경민 골키퍼가 빠르게 반응해 쳐냈다. 이어 전반 39분에는 우측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기성용이 오른발로 감았고, 이것을 권완규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서울이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42분 상대의 패스를 기성용이 가로채 역습이 전개됐고, 임상협이 빠르게 치고 올라가 반대편을 보고 때렸지만 김경민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결국 서울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기성용의 정교한 코너킥을 권완규가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번에는 득점이 인정되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려졌고, 전반이 끝났다.


[후반전] 베카의 결승골! 3경기 무승에서 탈출하는 광주


동점골을 허용한 광주가 후반 시작과 함께 문민서를 빼고 박태준을 투입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분 이건희와 정호연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이번에는 서울이 반격했다. 후반 10분 우측면을 스피드로 허문 최준이 컷백을 시도했고, 이것을 일류첸코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수비에 막혔다.


광주가 찬스를 잡았다. 후반 14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최경록이 논스톱으로 때렸지만 빗나갔다. 이후 광주는 후반 15분 가브리엘과 베카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서울은 후반 20분 일류첸코를 대신해 박동진을 넣었다. 서울이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24분 박스 안에서 강상우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광주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2분 우측면에서 가브리엘이 감각적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쇄도하던 베카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다급해진 서울은 후반 36분 윌리안 팔로세비치, 이태석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37분 기성용의 프리킥을 권완규가 헤더로 가져갔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후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강주혁까지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지만 만회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결국 승자는 광주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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