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조 없어 힘들었는데..." 신인 정지헌 첫 홀드, 김대현 첫 세이브. 염갈량이 9-1 대승에도 불펜 칭찬한 이유[잠실 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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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뒤 1패.
최근 10경기서 9승1패의 쾌조의 상승세다.
LG는 2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서 선발 디트릭 엔스의 6이닝 2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에 홈런 3방을 비롯한 16안타를 몰아쳐 9대1의 완승을 거두고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5회초 김현수의 솔로포로 1점을 더한 LG는 6회말 헨리 라모스의 솔로포로 4-1로 쫓겼지만 8회말 1사 1,2루의 위기를 넘긴 뒤 9회초 박동원의 1타점 2루타, 문성주의 1타점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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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6연승 뒤 1패. 그리고 또 3연승. 최근 10경기서 9승1패의 쾌조의 상승세다.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3연전을 스윕하며 지난해 우승 때 LG의 모습을 되찾았다.
LG는 2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서 선발 디트릭 엔스의 6이닝 2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에 홈런 3방을 비롯한 16안타를 몰아쳐 9대1의 완승을 거두고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3연전을 앞두고 두산에 4연패 중이었던 LG는 3연승과 함께 올시즌 두산과의 상대전적을 4승4패로 만들었다.
1회초 홍창기와 문성주의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서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곧바로 오스틴 딘의 좌익선상 2루타로 2점을 보태 3-0으로 앞섰다. 5회초 김현수의 솔로포로 1점을 더한 LG는 6회말 헨리 라모스의 솔로포로 4-1로 쫓겼지만 8회말 1사 1,2루의 위기를 넘긴 뒤 9회초 박동원의 1타점 2루타, 문성주의 1타점 2루타. 오스틴의 투런포, 문보경의 연속타자 솔로포로 5점을 뽑아 9-1로 승부를 갈랐다.
엔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염경엽 감독이 외국인 투수 2명중 1명을 교체하겠다는 발언 이후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LG의 중심타선이 빛났다. 김현수가 솔로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고, 오스틴이 투런포 등 5타수 3안타 4타점, 문보경도 솔로포를 더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LG 중심 3명이 9안타 7타점을 올린 것. 두산의 양의지(3타수 1안타) 김재환(3타수 무안타) 양석환(3타수 무안타)과는 판이하게 다른 성적표였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엔스가 상하를 잘 이용하며 선발로서 좋은 피칭을 해줬다"면서 "오늘 승리조가 없어서 힘든 상황이었는데 추격조들이 자기 역할을 잘 책임져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투수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LG는 엔스가 6회까지 던진 뒤 정지헌-최동환-김유영-김대현이 이어던지며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정지헌이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데뷔 첫 홀드를 올렸고, 8회 2사 1,2루의 위기에서 나온 김대현은 1⅓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 역시 칭찬받을 만했다. 염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선취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1회 김현수와 오스틴이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타점을 올려주며 주도권을 가져왔고,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8회말 박해민의 슈퍼캐치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고 그 흐름에 이어 타선에서 박동원 문성주의 타점과 오스틴 문보경의 홈런으로 경기를 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열심히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스윕을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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