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오 주식회사, ‘술이랑’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 백주 부문 대상

유진우 기자 2024. 6.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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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랑(怸怡朗)은 25도 저도수 백주다.

백주 고급 품평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승용 리치오 주식회사 회장이 백주 대중화를 위해 중국에서 주문자 상표 부착(OEM)방식으로 생산한다.

리치오 주식회사에 따르면 이승용 회장은 술을 만드는 주창을 직접 찾아 생산설비와 과정을 모두 점검하고 연구 개발에 직접 참여해 술이랑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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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오 주식회사 술이랑. /리치오 주식회사 제공

술이랑(怸怡朗)은 25도 저도수 백주다.

백주 고급 품평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승용 리치오 주식회사 회장이 백주 대중화를 위해 중국에서 주문자 상표 부착(OEM)방식으로 생산한다.

이승용 회장은 “대다수 한국인들은 백주 특유의 꼬릿한 향을 싫어하는데, 그 향은 누룩향이 아니라 교향(窖香)”이라며 “술이랑은 교향을 최대한 없애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술을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 맞춰 만든 술”이라고 말했다.

술이랑을 만드는 중국 쓰촨 지방은 기름진 땅과 온화한 날씨 덕에 예로부터 좋은 술과 차를 생산하던 지역이다. 술은 양조 환경이나 재료 배합이 조금만 달라져도 맛이 바뀐다. 리치오 주식회사에 따르면 이승용 회장은 술을 만드는 주창을 직접 찾아 생산설비와 과정을 모두 점검하고 연구 개발에 직접 참여해 술이랑을 개발했다.

술이랑은 술에 차 엑기스를 섞거나 침출하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백주를 만드는 곡식 배합 방식에 발효 과정부터 흑차(숙성한 보이차)를 넣는 새로운 제조법을 사용했다. 이 방식은 중국 유명 주창 대량명주 그룹이 쓰촨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한 방식이라고 리치오 주식회사는 전했다.

술이랑이라는 이름은 한글 이름과 비슷한 발음이면서 뜻이 좋은 한자를 채택해 지었다. 부드러울 술(怸), 기쁠 이(怡), 밝을 랑(朗)을 쓴다. 사람들이 부드럽고 좋은 술을 마실 때 만이라도 기쁘고 행복해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이승용 회장은 전했다.

리치오 주식회사는 술이랑 외에도 백년지존, 유전화 같은 백주와 레드와인 부분 샤또 르 메인이 올해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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