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사령탑에 김경문 전 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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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 사령탑으로 김경문(65) 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포수 출신인 김 감독은 1982년 OB베어스(현 두산)의 창단 멤버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9전 전승' 금메달 신화를 썼다.

김 감독은 "한화에는 유망한 선수들이 많고 최근엔 베테랑들이 더해져 팀 전력이 더 단단해졌다"며 "한화 감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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