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선, 강경파 아마디네자드 전대통령 출마등록

김재영 기자 2024. 6.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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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강경파 전임 대통령인 마후드 아마디네자드가 2일 대통령선거 출마 후보로 등록했다.

포퓰리스트인 아마디네자드 전대통령의 등록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에게 압박으로 작용하게 된다.

선동가인 아마디네자드(67)는 지금까지 등록한 대선 출마 의사 후보 중 가장 유명하다.

수호자회의는 10일 안에 이들 등록자 중에서 출마 가능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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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회자회의가 최종 출마가능 후보 선정…투표 28일
[AP/뉴시스] 이란의 아마디네자드 전대통령이 2일 대선 후보 출마등록을 하기 위해 내무부에 도착하면서 언론에 자신의 신분증을 내보이고 있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의 강경파 전임 대통령인 마후드 아마디네자드가 2일 대통령선거 출마 후보로 등록했다.

포퓰리스트인 아마디네자드 전대통령의 등록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에게 압박으로 작용하게 된다. 재임 중 아마디네자드는 공개적으로 하메네이에 도전했다. 2021년 대선에 출마하려 했으나 당국이 금지시켰다.

현재 이란과 서방은 이란의 급속한 핵프로그램 진행, 우크라이나 전쟁중의 러시아 무장 협력, 국내 비판세력 엄중 탄압 등의 문제로 긴장이 높아져 있다.

또 이란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맞아 예멘의 후티 반군 등 대리 세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선동가인 아마디네자드(67)는 지금까지 등록한 대선 출마 의사 후보 중 가장 유명하다. 등록 후 그는 "세계와 건설적으로 관계를 맺을 것"이며 모든 나라들과 경제 관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경파로 하메네이의 총애를 받아온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헬기 추락으로 급사해 대선 투표가 오는 28일로 잡혀졌다.

후보 등록은 닷새로 4일(화) 마감된다. 수호자회의는 10일 안에 이들 등록자 중에서 출마 가능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아마디네자드는 2005~2013년 대통령직을 연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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