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김경문인가? 한화 입장 밝혔다 "여러 후보가 대상자에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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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마침내 새 사령탑 선임을 완료했다.
한화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를 0-1로 패한 뒤 김경문(66)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제 14대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9전 전승 금메달 신화를 이룩했던 김경문 감독은 2021년에는 도쿄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지만 노메달 수모에 그치는 아쉬움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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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현재 어수선한 선수단을 수습하고 구단이 목표한 바를 이뤄줄 최적의 역량을 보유한 분이라고 의견이 모였다"
한화가 마침내 새 사령탑 선임을 완료했다. 한화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를 0-1로 패한 뒤 김경문(66)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제 14대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 20억원의 대우를 안겼다.
김경문 한화 신임 감독은 1982년 OB(현 두산)에서 포수로 뛰었고 1994년 삼성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 두산에서 처음으로 감독직을 맡은 김경문 감독은 그해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끄는 한편 2005년, 2007년, 2008년에는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09년과 2010년에도 포스트시즌 진출과 함께 했으나 2011시즌 도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두산에서 물러난 김경문 감독은 그해 NC의 창단 감독으로 선임됐고 2014년 NC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2016년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끝내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하고 2018시즌 도중 팀을 떠났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9전 전승 금메달 신화를 이룩했던 김경문 감독은 2021년에는 도쿄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지만 노메달 수모에 그치는 아쉬움도 맛봤다.
한화는 올해 '리빌딩은 끝났다'는 선언과 함께 성적 상승을 노렸으나 개막 초반 7연승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며 하위권을 전전했다. 결국 최원호 감독과 결별한 한화는 새 사령탑으로 김경문 감독을 낙점했다.
그렇다면 한화는 왜 김경문 감독과 손을 잡았을까. 한화 관계자는 "현재 어수선한 선수단을 수습하고 구단이 목표한 바를 이뤄줄 최적의 역량을 보유한 분이라고 의견이 모였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애초에 김경문 감독만 바라보고 인사를 진행한 것은 아니었다. 한화 관계자는 "우리 구단 주요 인사는 특정 단독 후보로 진행되는 경우는 없다. 통상 3~5명의 후보리스트를 추리게 된다"라면서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역량있고 영입 가능한 여러 후보가 대상자로 올랐다. 허나 신임 감독이 선임된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미 한화와 김경문 감독은 공식 발표 전에 교감을 나누면서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상승세로 중위권과 큰 차이가 없고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감독님도 구단의 목표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실 것"이라는 한화 관계자는 추후 코칭스태프 개편에 대해서는 "사전에 감독님과 이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일단 기존의 코칭스태프로 시작할 것이다. 만약 시즌 중이라도 감독님께서 보강이 필요한 파트를 말씀하신다면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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